사회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논란에…`정정` 요청
입력 2014-03-09 17:14 

국제올림픽 위원회(IOC)가 왜곡 보도 논란이 일자 김연아(24·올댓스포츠) 내용을 삭제했다.
IOC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 7일(한국시각) '유스올림픽(14~18세 선수들이 출전하는 청소년 올림픽)이 소치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
이 기사에는 2012년 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소트니코바와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를 지낸 김연아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IOC는 해당 기사에서 "소트니코바가 2012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첫 유스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에게 가치 있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IOC는 "김연아가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에게 패한 것을 인정했다"며 "김연아가 경기 후 '소트니코바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기술이 매우 좋은 소트니코바를 이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IOC의 어떠한 관계자에게도 그러한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IOC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에게 정정을 요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IOC 홈페이지의 기사에는 해당 내용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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