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침마다 베이컨 굽는 내음 솔솔" 냄새로 잠 깨우는 앱 등장
입력 2014-03-09 16:14 

소리와 함께 냄새로 알람을 울리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해 화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육류 가공 업체인 오스카 마이어(Oscar Mayer)는 '베어컨 냄새에 일어나세요(Wake up and smell the bacon)'이라는 앱을 개발해 아이폰 전용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알람 앱은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베이컨 굽는 소리를 내며 헤드폰 잭에 연결한 방향 장치에 신호를 보낸다. 이 장치는 신호에 맞춰 베이컨 굽는 냄새를 담은 향수를 공기 중에 방사하도록 설계됐다.
오스카 마이어 측은 "SNS인 인스타그램이 약 200만장의 베이컨 사진이 올라왔다는 사실에 베이컨에 질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며 "베이컨 애호가들에게는 새로운 형태의 알람시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카마이어는 이 제품의 상품화하기 전에 시험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내달 4일까지 제품 홈페이지(wakeupandsmellthebacon.com)에서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회사는 응모자 중 일부를 선정해 특수 방향 장치를 무료로 제공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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