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럭시S5 반도체 부품 하청업체 공장 불
입력 2014-03-09 13:09 
갤럭시S5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품을 하청 생산하는 디에이피 공장에 불이 나 진화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9일 오전 7시10분께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안성맞춤대로에 위치한 이 공장 내 3층짜리 반도체 생산 작업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3층에서 시작된 이 불은 현재 연 면적 1만9834㎡ 규모에 달하는 작업장 중 3층 전부(6000여㎡)를 거의 다 태웠습니다.

불이 시작될 당시 내부에는 15명의 근로자가 휴일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전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3층 내부가 유독가스로 가득차면서 내부 진입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금 공정방식으로 반도체 구리 생산을 하던 3층에서 화학 반응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해당 부품과 관련한 협력업체는 10여개 이상 다수로 갤럭시S5 생산 출시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면서 이 업체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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