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도는 지금 이동중
입력 2007-01-30 06:37  | 수정 2007-01-30 06:37
시청자 여러분 혹시 '신구간'이라고 아십니까 ?
제주도에서는 이 기간에 이사를 해야 탈이 없다고 해서 요즘 대이동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화제의 뉴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의 전통적 이사철인 신구간.

제주도는 '신구간'을 맞아 아파트 1천가구 등 총 5천여가구가 이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신구간'은 대한후 5일째인 이달 25일부터 입춘 3일 전인 다음달 1일까지 총 8일로, 제주도에서는 이 기간동안 이사하면 탈이 없다는 속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삿짐센타를 비롯해 쓰레기 등 생활민원처리반이 비상에 들어갔으며, 전화 연결 등을 담당하는 KT 제주본부는 근무인력을 60명에서 120명으로 늘렸습니다.

흰눈이 쌓인 설원을 누비는 개썰매 대회가 지난 28일 대관령 스노파크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말라뮤트와 시베리안 허스키 등을 앞세운 질주는 대관령의 혹한도 잊게 할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바다의 길잡이 등대가 각 지역의 특성을 담아 화려하게 변신하면서 명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술가의 고향으로 유명한 경남 통영시의 경우 연필모양의 등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고, 드라마로 유명해진 사천시 대방항 방파제 등대는 이미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입니다.

대구 달서구 이곡2동에 있는 '전국 최대' 동사무소 도서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이 시설은 넓이 195㎡에 장서 1만2천여권, 대형 서가 10개, 열람석 28개를 갖춰 국내 동사무소 도서실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큽니다.

mbn뉴스 정창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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