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한길·안철수 동반행보로 여권 압박…11시 긴급 기자회견
입력 2014-03-09 08:59  | 수정 2014-03-09 10:27
【 앵커멘트 】
통합을 추진 중인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위원장이 본격적인 동반 행보에 나서며 여권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오전 11시 의료휴진과 국정원 간첩 조작 등 현안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앵커멘트 】
통합 과정에서 파열음이 나오기도 했는데, 현안에 대해서는 동반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이제 통합을 발표한 지 딱 1주일이 지났는데요.

지난주 통합 방식 등을 놓고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일단 현안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여권을 압박하는 모양샙니다.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은 어제(8일)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같이 참석하며 한 식구가 됐음을 대외적으로 알렸는데요.

오늘은 오전 11시 국회에서 의료휴진과 국정원 간첩조작 등 정국 현안에 대한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본격적인 동반 행보에 나섭니다.

특히 국정원 사건의 경우 애초부터 양측이 대선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을 공동으로 주장해 왔던 만큼 이번 사안에 대한 특검과 관련해서도 공동전선을 펼지 관심입니다.

새누리당은 야권의 동반 행보를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조작 의혹과 관련한 특검은 정치 공세라고 강력 비판하고 있는데요.

수사 결과가 나오면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일이지,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마자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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