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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지연’ 벨리사리오, CWS 캠프 합류
입력 2014-03-09 05:01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한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비자 문제로 뒤늦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뒤늦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시카고 선 타임즈 등 시카고 언론들은 9일(한국시간) 벨리사리오가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진행 중인 시카고 화이트삭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 화이트삭스와 3년 계약을 맺은 벨리사리오는 비자 발급이 지연되면서 스프링캠프 소집일이었던 지난 14일 캠프에 들어오지 못했다.
벨리사리오는 이전에도 비자 발급 문제로 스프링캠프 합류가 지연된 경험이 있다. 2010년에는 음주운전 경력이 문제가 돼 발목이 잡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정부 시위 격화로 국내 정세가 불안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벨리사리오는 지난겨울 LA다저스에서 논-텐더 FA로 방출됐고, 이후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2009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4시즌 동안 273경기에 출전해 265이닝을 소화하며 20승 12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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