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여준, 안철수 아카데미상감이라더니…"농담이었다" 하루만에 변한 이유는?
입력 2014-03-08 17:48 
사진=매일경제


윤여준 안철수 새정치연합

새정치연합 윤여준 의장이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에 대한 발언이 농담이었다고 말했습니다.

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정치토크쇼 '당신들보다'에 참석하기에 앞서 윤여준 의장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그냥 농담한 거다. 내가 농담을 잘 하지 않느냐"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안철수 위원장과의 결별 여뷰를 묻는 질문에는 일회용 커피컵을 보여주며 "잘 잡고 있지 않느냐"면서 "일단 좀 지켜볼 것이다. 아직 창당이 준비 중이지 않나"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의장은 지난 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자(안철수 의원)가 나한테 얼마나 거짓말을 했는지 알아야겠다"며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 "아카데미상을 줘야 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또 그는 "창당 방식만 결정되면 떠난다"며 "싱가포르로 놀러 갈 생각이다"고 향후 거취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또한 안철수 의원 역시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과장에서 열린 2014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0회 한국여성대회 '점프, 뛰어올라 희망을 찾자!' 행사에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함께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의장과) 지금도 말씀을 나누고 있다"며 "조금 과장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여준 의장에 대해 누리꾼들은 "윤여준, 농담이라니 뭐지" "윤여준, 포스트 이인제인가" "윤여준, 뭐가 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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