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락…4번째 공식입장 "정확한 위치 정보 없다"
입력 2014-03-08 16:22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진=말레이시아항공 페이스북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락…4번째 공식입장 "정확한 위치 정보 없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8일(현지 시각) 실종된 지 12시간여 만에 해상 추락이 확인됐습니다.

8일 중국 인민일보를 비롯한 중국매체들은 베트남 해군 당국의 말을 인용해 연락 두절 됐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신호가 베트남 해상에서 감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추락지점은 베트남 영토에서 153해리 떨어진 해역으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경계에 해당하는 지역입니다. 이 여객기는 베트남 영공에서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페이스북을 통해 네번째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재 국제기관과 함께 비행기 확인과 구조를 수행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위치에 대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승객들의 가족에게 계속해서 최근 상황을 알려주기 위해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39명의 탑승객 중 153명의 탑승객이 중국인이며 우리나라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항공은 탑승객들과 승무원의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고 있으며 비행기의 위치를 찾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통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여객기 MH370편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소방 항공관제소는 이륙 2시간 뒤인 이날 새벽 2시40분 실종 여객기와 마지막으로 교신을 주고받았습니다.

실종 여객기의 기종은 보잉의 777-200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에 대해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왜 계속 못 찾는거지?" "말레이시아 항공기, 빨리 못 찾으면 비행기 가라앉아서 더 못 찾겠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갑자기 무슨일이야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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