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경찰이 출연자 사망 사건이 발생한 SBS '짝' 측에 촬영분 전량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8일 연합뉴스는 사망한 전 모(29·여) 씨가 촬영 과정에서 심적 압박을 받았는지 등을 경찰이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귀포경찰서는 이미 전 씨가 숨지기 직전 두 시간 분량의 촬영본은 확보해 분석을 마친 상태였다.
SBS 측도 경찰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다. 다만 촬영분 전량을 경찰에 제출하는 데는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짝' 제작진은 지난 7일 오후 경찰 소환 조사에서 '다른 출연자의 개인정보 문제가 있어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촬영 기간도 길고, 카메라가가 수십 대여서 전체 분량은 1000시간이 넘는다는 점도 제작진이 난색을 표한 이유로 꼽혔다.
사건을 맡은 경챁 수사과장은 "방송국 측에서 영상 제출에 응하지 않으면 압수수색영장 신청도 검토하겠다"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SBS는 ‘짝 제작 중에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제작진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 유가족과 다른 출연자 여러분에게도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 전한다.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짝'은 폐지가 결정됐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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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연합뉴스는 사망한 전 모(29·여) 씨가 촬영 과정에서 심적 압박을 받았는지 등을 경찰이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귀포경찰서는 이미 전 씨가 숨지기 직전 두 시간 분량의 촬영본은 확보해 분석을 마친 상태였다.
SBS 측도 경찰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다. 다만 촬영분 전량을 경찰에 제출하는 데는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짝' 제작진은 지난 7일 오후 경찰 소환 조사에서 '다른 출연자의 개인정보 문제가 있어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촬영 기간도 길고, 카메라가가 수십 대여서 전체 분량은 1000시간이 넘는다는 점도 제작진이 난색을 표한 이유로 꼽혔다.
사건을 맡은 경챁 수사과장은 "방송국 측에서 영상 제출에 응하지 않으면 압수수색영장 신청도 검토하겠다"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SBS는 ‘짝 제작 중에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제작진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 유가족과 다른 출연자 여러분에게도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 전한다.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짝'은 폐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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