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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돼지분식, 가격 500원 최고의 떡볶이 명가…철거위기 "후원은 어떻게?"
입력 2014-03-08 11:59 
꽃돼지분식/ 사진=SBS 방송 캡처


꽃돼지분식, 가격 500원 최고의 떡볶이 명가…철거위기 "후원은 어떻게?"

'꽃돼지분식'

꽃돼지분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춘천 근화동에 위치한 32년 전통의 '꽃돼지분식'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꽃돼지분식은 5평짜리 비좁고 허름한 가게지만 전국 떡볶이 명가리스트에 올라 있는 가게입니다. 꽃돼지분식은 다른 가게와 달리 가격표가 없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다만 떡볶이 가격은 단 돈 500원, 1000원 등을 저렴하며 할머니의 손맛이 특별한 곳으로 각인됩니다.


하지만 꽃돼지분식 앞에 새로운 길이 생겨 가게가 문 닫을 위기에 놓였고 이에 꽃돼지분식을 방문했던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 모금과 기부공연, 계좌를 통한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총101만 627원을 모아 주인인 이기홍(79) 할머니에게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100만 원 정도로 꽃돼지분식을 살리기는 힘들었습니다. 이에 이날 방송 이후 후원 문의가 잇따랐고 SBS 측에서는 별도의 후원 계좌를 통해 이기홍 할머니를 도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꽃돼지분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꽃돼지분식, 철거되지 않았으면" "꽃돼지분식, 얼마나 맛있길래 먹어보고 싶다" "꽃돼지분식, 할머니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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