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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시청률 7.7%…호평 속 쾌조의 출발
입력 2014-03-08 09:53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꽃보다 할배 세 번째 여정이 시청자의 기대에 호응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스페인 편' 제1화 ‘할배들의 레벨업은 평균 시청률 7.7%(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9.5%까지 올랐다. ‘믿고 보는 나영석 표 예능의 저력이 일단 증명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행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할배들의 셀프 카메라와 '짐꾼' 이서진 없이 바르셀로나 숙소를 찾아가는 그들의 고된 여정이 그려졌다. 이를 통해 ‘순대장 이순재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중급 배낭여행을 계획한 제작진은 여행경비를 삭감하고 '짐꾼' 이서진을 하루 늦게 출발시키는 계략을 세웠다. 이순재는 나PD가 별다른 설명 없이 들이민 여행경비 영수증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서명했다.

이후 이순재는 숙소까지 찾아가야 하는 부담감과 일행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홀로 떠안은 채 리더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감수했다. 이순재는 고된 여정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가장 먼저 움직이고 가장 불편한 자리를 감수했다.
제작진은 첫 회를 통해 할배들의 세 번째 여행에 진정성을 부여했다. 할배들은 또 한 번의 추억여행에 들떠 만반의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진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서진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젊은 시절 여행할 기회가 없었던 선생님들이 즐겁게 여행을 하시니 좋다”는 말로 이를 가늠했다.
'꽃보다 할배-스페인 편' 1화는 8일 오전 11시 20분과 오후 11시 20분, 9일 오후 1시 30분과 오후 10시 50분에 각각 재방송된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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