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집단휴진 엄벌"…의협 "파업의사 늘어"
입력 2014-03-08 08:40  | 수정 2014-03-08 10:20
【 앵커멘트 】
대한의사협회가 모레부터 집단 휴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휴업에 참여하는 의사들에 대해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0일부터 집단휴진을 강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하는 단체행동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문형표 / 보건복지부 장관 (어제)
- "정당한 사유 없이 불법 휴진에 참여한 의료인과 의료기관은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받게 됨을…."

의사의 휴진이 확인되면 15일 간 영업정지를 내리고, 더 나아가 의료허가를 취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검찰도 휴진에 참여하는 의료인들을 형사처벌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의사협회는 원격진료와 영리병원 반대를 위한 집단행동이라며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의협은 휴진에 동참하겠다는 대학병원의 전공의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8개 환자단체는 의사들의 집단휴진 철회를 주장하며 정부도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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