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오재영(30)이 올 시즌 목동의 시작을 알린다. 오재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대 타자와 정면승부할 것을 예고했다.
오재영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오재영은 이닝에 상관없이 7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7일 우리 팀 토종 투수 가운데 오재영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라며 그를 선발 투수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염 감독의 설명대로 오재영은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1,2차 스프링캠프 동안 부상 없이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또한 그는 오키나와에서 열린 7번의 연습경기 중 두 차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SK 와이번스) 등판해 6이닝 동안 23타자를 상대로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서서히 끌어 올렸다.
오재영은 애리조나에서 이미 올 시즌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일찌감치 자신의 방향을 잡은 그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 내 경쟁 대신 컨디션을 조절하며 계획적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그 결과, 현재 오재영의 몸과 마음이 모두 안정적이다. 오재영은 시범경기 개막 전날 목동구장을 찾아 간단한 훈련을 했다. 지난해에 비해 그의 체력은 더 단단해졌고 공은 정확하고 힘이 있었다.
무난하게 최종 점검을 마친 오재영은 지난 시즌에는 팔이 완전히 좋지 않았다. 때문에 변화구보다 직구를 많이 던졌다. 하지만 지금은 아픈 곳이 없기에 가지고 있는 구종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재영은 시범경기를 시즌 때처럼 생각하지 않겠다. 일본에서 계속 경기를 해왔기에 좋은 감각을 생각하며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오재영은 한 해의 시작을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서도 힘을 얻었다. 그는 시작부터 끝까지 치른 시즌이 없었다. 올해는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안정적인 피칭으로 한 시즌을 치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시범경기는 시즌 개막에 앞서 팀 전력 현황과 방향을 살피는데 주력하는 연습경기와 같다. 하지만 첫 경기는 올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기에 이날 선발 투수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따라서 투수들 가운데 몸 상태가 가장 좋은 ‘강심장이 나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넥센은 긍정적인 마인드의 오재영을 선발로 내세운 것이다.
[gioia@maekyung.com]
오재영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오재영은 이닝에 상관없이 7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7일 우리 팀 토종 투수 가운데 오재영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라며 그를 선발 투수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염 감독의 설명대로 오재영은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1,2차 스프링캠프 동안 부상 없이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또한 그는 오키나와에서 열린 7번의 연습경기 중 두 차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SK 와이번스) 등판해 6이닝 동안 23타자를 상대로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서서히 끌어 올렸다.
오재영은 애리조나에서 이미 올 시즌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일찌감치 자신의 방향을 잡은 그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 내 경쟁 대신 컨디션을 조절하며 계획적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그 결과, 현재 오재영의 몸과 마음이 모두 안정적이다. 오재영은 시범경기 개막 전날 목동구장을 찾아 간단한 훈련을 했다. 지난해에 비해 그의 체력은 더 단단해졌고 공은 정확하고 힘이 있었다.
무난하게 최종 점검을 마친 오재영은 지난 시즌에는 팔이 완전히 좋지 않았다. 때문에 변화구보다 직구를 많이 던졌다. 하지만 지금은 아픈 곳이 없기에 가지고 있는 구종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재영은 시범경기를 시즌 때처럼 생각하지 않겠다. 일본에서 계속 경기를 해왔기에 좋은 감각을 생각하며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오재영은 한 해의 시작을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서도 힘을 얻었다. 그는 시작부터 끝까지 치른 시즌이 없었다. 올해는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안정적인 피칭으로 한 시즌을 치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시범경기는 시즌 개막에 앞서 팀 전력 현황과 방향을 살피는데 주력하는 연습경기와 같다. 하지만 첫 경기는 올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기에 이날 선발 투수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따라서 투수들 가운데 몸 상태가 가장 좋은 ‘강심장이 나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넥센은 긍정적인 마인드의 오재영을 선발로 내세운 것이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