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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 넘은 LG, 우승만 남았다
입력 2014-03-08 01:33  | 수정 2014-03-08 10:27
【 앵커멘트 】
프로농구 우승은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내일(9일) 가려지게 됐습니다.
LG가 거침없는 12연승으로 모비스를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형 문태종의 슛을 막는 동생.

동생 문태영의 속공을 몸으로 막아서는 형.

선두경쟁에는 형제도 없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2쿼터 갈렸습니다.


LG 문태종의 3점슛이 림을 갈랐습니다.

3쿼터에는 크리스 메시와 유병훈이 득점에 가세했고, 극적인 버저비터까지 나오는 등 승리가 LG로 기울었습니다.

신인 김종규의 호쾌한 덩크가 더해진 4쿼터는 이미 LG의 쇼타임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진 / LG 감독
- "항상 성원해주시고 항상 체육관을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를 해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파죽의 12연승으로 팀 최다 연승 기록을 다시 쓴 LG는 모비스와 공동선두 자리로 올라섰습니다.

결국, 정규리그 우승은 내일 시즌 최종경기에서 갈리게 됐습니다.

LG는 KT, 모비스는 KCC와 마지막 경기를 펼칩니다.

공동 선두인 두 팀이 모두 승리하면 맞대결 득실에서 앞선 LG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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