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정원에 전달한 위조 문서는 어떤 것?
입력 2014-03-07 20:01  | 수정 2014-03-07 20:21
그러면 유서에 나온대로 김 씨가 위조해 국정한 전달한 가짜문서는 어떤 것일까요.

이번 증거 조작 의혹 사건은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3건의 문서가 위조됐다는 중국 대사관 측의 통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간첩사건의 당사자인 유우성 씨와 관련된 문서인데요.

특히 문제가 된 건 중국 싼허세관의 직인이 찍힌 검찰의 세번째 문서입니다.

2건의 문서는 정확한 출처가 아직 불분명하지만, 세번째 문서는 자살 시도를 한 중국 동포 김 모 씨가 입수해 검찰을 통해 법원에 낸 문서입니다.

변호인 측의 문서는 정식 발급된 게 아니고 검찰 측 기록이 맞다는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변호인 측과 검찰이 낸 문서 모두에 동일 기관인 싼허세관의 직인이 찍혀 있습니다.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가 두 도장이 다르다고 감정 결과를 내놓으면서 결국 위조 파문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데요.

이번 간첩사건 증거 조작 의혹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역할과 관계를 선한빛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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