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다음 달 열리는 '김광석 다시 부르기' 스페셜게스트도 화제
입력 2014-03-07 18:11 

다음 달 19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하는 '김광석 다시 부르기' 서울 콘서트가 스페셜게스트들로도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이번 콘서트에는 윤도현을 비롯해 아이유, 김태우, 정동하, 울랄라세션, 박시환 등 인기 가수들이 스페셜게스트로 지원사격에 나섭니다.
한곳에 모이기 힘든 이들 게스트들은 자발적으로 출연을 희망했다는 후문입니다.
'김광석 다시 부르기' 메인 출연진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포크가수들이 총출동합니다.

고 김광석과 절친한 사이였던 박학기, 한동준을 비롯해 자전거 탄 풍경과 유리상자가 김광석의 음악을 재현합니다.
또 TV프로그램 '히든싱어' 우승자인 최승열이 출연해 김광석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지난 2009년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에서 시작해 지난해까지 15개 도시에서 개최된 '김광석 다시 부르기'는 한 가수를 추모하는 단일 공연으로서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최장기,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대중음악 콘서트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습니다.

공연 관계자는 "스페셜게스트들을 정하는 것도 김광석의 음악과 소통할 수 있는 뮤지션으로 결정했다. 이번 스페셜게스트들은 지금까지 개최됐던 역대 공연보다 김광석의 음악을 아름답게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공연장 안에서 모든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광석의 히트곡인 '나의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먼지가 되어', '광야에서',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김광석 다시 부르기' 서울 콘서트는 다음 달 19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막을 올립니다.
[ 이동훈 기자 / asianpear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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