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새정치연합, 창당 방식 합의한 듯
입력 2014-03-07 16:34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창당 방식에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MBN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전날 심야 접촉에 이어 이날 오전 단독 회동을 갖고 창당 방식에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따라 양당은 이날 4시경 대변인 브리핑을 갖고 합의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측 창당추진단도 다음 회의 일정을 잡지 못했지만 두 대표가 창당 방식에 합의함에 따라 회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한길 대표가 안철수 위원장의 의견을 상당 부분 수용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창당추진단은 합의를 바탕으로 분과 위원을 선임하고 당헌·당규, 공천 문제 등 현안을 매듭지을 예정이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충북 청주를 찾아 신당 창당 설명회를 갖는다. 안철수 위원장은 충북 지역 지지자들에 민주당과의 창당 합의 경위를 설명하고 사전에 충분히 의견 수렴을 하지 못한 양해를 구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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