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월 거주자 외화예금 527억弗 사상 최대
입력 2014-03-07 15:37  | 수정 2014-03-07 16:45
2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 52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1월 말 대비 34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이 중 달러화 예금이 약 30억원 증가해 증가액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진우 한국은행 과장은 "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 및 국내 기관투자가의 중국계 외은지점에 대한 예금 예치 등으로 인해 달러화 예금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관투자가들이 투자 목적으로 중국계 외은지점에 예금하면서 위안화 예금이 많이 늘어났다.

그러나 과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위안화 대신 달러로 중국계 외은지점에 예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은행별로는 국내 은행에서 13억6000만달러 늘어나 잔액이 393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외은지점도 20억6000만달러 늘어나 13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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