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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SBS 아나운서, “어바웃타임 주인공 된다면...”
입력 2014-03-07 15:06 
김민지 아나운서, 영화 어바웃타임에 빗대어 퇴사 심경 전해. 사진=MK스포츠 DB
박지성과 결혼을 앞둔 SBS 김민지 아나운서가 ‘풋볼 매거진 골! 마지막 방송 소감을 밝혔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저에게 ‘어바웃타임에 나오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자주 돌아가고 싶은 장면이 될 '풋볼 매거진 골!'…언제 떠올려도 웃음 나올 행복한 기억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6일 ‘풋볼 매거진 골! 마지막 방송에서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하면서 '누군가의 옆자리가 이렇게 불편하고 힘들 수도 있구나'하는 것을 확실히 배운 것 같다”라며 앞으로 외부의 압력이나 힘든 일이 있어도 잘 견뎌낼 수 있을 거 같다. 강하게 키워주신 풋매골 제작진, 배성재 선배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농담섞인 소감을 전했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떠나는 마당에 그렇게 악담을 퍼붓고 가면 남아 있는 제가 뭐가 됩니까 축구팬들 전체가 저의 안티팬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며 장난기 넘치게 받아치자 김민지 아나운서는 누군가 와서 잘 채워주시고 많은 분이 저를 금방 잊으시겠지만, 저는 정말 풋매골도 사랑해주신 분들을 아마 잊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는 퇴사 소감을 전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지난해 6월, 축구선수 박지성과의 열애를 발표하고, 사랑을 키워왔다. 이 커플은 오는 7월 결혼식을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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