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향토기업 5곳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
입력 2014-03-07 12:54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5곳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쳤다.
대선주조와 부산우유, 비락, BS투자증권, 파크랜드 등 5개 지역 기업은 부산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사랑해요, 부산' MOU(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먼저 지역 기업들이 서로의 제품을 애용하고 홍보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는데 뜻을 같이 해 이뤄졌다. 향토기업이 협약을 통해 상호 제품 애용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는 것은 부산에서 처음 시도되는 일이다. 앞으로 이들 기업은 서로의 제품을 자사 제품처럼 애용하고 홍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들 회사는 또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 부산(BUY BUSAN)'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각 회사 제품 홍보와 판매 증대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윈-윈 전략을 통해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면 신규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기로 해 지역의 최대 현안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5개 향토기업의 임직원 수를 합치면 모두 2000여명에 달해 가족과 지인까지 캠페인에 참여할 경우 개별 기업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배 대선주조의 대표는 "부산기업들이 뭉쳐서 '윈-윈 전략'을 구사하면 제품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고, 이는 신규 인력 채용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결합의 강도를 더 높이고 추가적인 기업의 참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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