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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류승수 “옥택연 같은 동생 진짜로 있었으면…”
입력 2014-03-07 11:30 
사진=삼화네트웍스
[MBN스타 남우정 기자] ‘참 좋은 시절의 류승수가 옥택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말보단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의 강동희 역과 톱스타의 꿈을 접고 지금은 지방 행사 전문 MC로 활약하는 강동탁 역을 맡은 옥택연과 류승수가 골목길 행진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옥택연과 류승수는 나란히 골목길을 걸으며 의좋은 형제들의 흥겨운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달 9일 경기도 이천 세트장에서 진행됐으며 옥택연은 까칠하고 무심한 모습 속에 큰 형에 대한 정을 담뿍 드러내는 눈빛을 발산했고, 류승수 역시 막내 동생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실감나는 감정표현을 녹여냈다.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한 채 이경희 작가가 지정해준 가수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를 열창하며 화통한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을 담아냈다. 또한 박자에 맞춘 구성진 손짓과 몸짓으로 우렁찬 노랫가락까지 쏟아내며 현장을 달궜다.

숨겨뒀던 코믹 본능을 발휘하며 찰진 호흡을 보인 두 사람이 앞으로 펼쳐질 ‘참 좋은 스토리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류승수는 이 날 촬영을 끝낸 후 옥택연 같은 동생이 진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실제로도 내 동생들인 이서진, 김지호, 옥택연 등은 인간적으로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들이다. 이들이 너무 좋아서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사심을 담아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한 가족이지만 상반된 매력을 가진 두 형제의 모습을 옥택연과 류승수가 조화롭게 풀어내고 있다”며 이서진, 옥택연, 류승수 등 15년 만에 만나게 된 ‘강씨 삼형제가 그려낼 용서와 화해, 눈물과 감동 스토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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