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강보합 계속…1980선 회복 시도
입력 2014-03-07 11:25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1979와 1980선을 오르내리며 19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 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7포인트(0.22%) 오른 1979.9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와 개인의 매도세가 맞서며 수급 공방을 벌이며 지수를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억원과 112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25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에서 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에서 22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업, 은행, 서비스업, 제조업은 상승하고 있으나 섬유의복,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송장비,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은 내리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45% 오르는 가운데 NAVER,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중공업이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POSCO, 신한지주, 삼성생명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밖에 종목으로는 KT가 전일 홈페이지 해킹으로 12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에 1.7%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보안주는 강세다. 이스트소프트가 2.66%, 넥스지가 2.18%, 안랩이 1.04%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5포인트(0.60%) 오른 543.5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과 52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소폭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73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GS홈쇼핑, CJ E&M, 동서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상승세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가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시총 2위 파라다이스는 3.49%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또 다날이 미국의 온라인 쇼핑 서비스 제공업체인 빌리오와 모바일 인증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전일 대비 11% 이상 급등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2원 내린 1062.9원을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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