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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아나운서, 6일 득녀…“눈처럼 고운 딸 낳았다”
입력 2014-03-07 11:08 
사진=고민정 블로그
[MBN스타 남우정 기자] KBS 고민정 아나운서가 딸을 순산했다.

7일 고민정 아나운서는 자신의 블로그에 3월 6일 오후 12시 47분 눈처럼 고운 딸을 낳았다. 그래서 이름도 조은설. 마침 서울에 눈도 내리고…”라는 글을 남기며 둘째 딸 순산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어 하루 전 진통이 찾아와 이곳 병원으로 새벽에 남편과 함께 왔다. 예정일이 아직 며칠 남아있어 긴가민가했는데 해가 뜨면서 몰려드는 진통. 한번 했던 고통을 다시 치러내려니...그래도 큰 무리 없이 열 달 동안 뱃 속에 품고 있던 녀석을 세상 밖으로 내놓을 수 있었다”고 출산 당시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고민정은 (첫째) 은산이를 낳았던 곳에서 비슷하게 생긴 생명체를 또 2년 만에 만나니 그때 생각도 새록새록. 앞으로 하루하루 또 새로운 일기를 써내려가겠구나. 나의 첫사랑 남편과 두번째 남자 은산군과 어떤 날들을 보내게 될까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고민정은 지난해 9월 KBS2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탄생-풀하우스에 출연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지난 1월 KBS 라디오 1FM ‘국악의 향기를 하며 출산 준비에 돌입했다.

한편 고민정은 2004년 KBS에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5년 대학 선배이자 시인인 조기영 씨와 8년 열애 끝에 결혼, 2011년 아들 은산 군을 출산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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