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장주문 실적이 두 달 연속 줄었다. 공장주문 실적은 미국의 제조업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쓰인다.
미국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 1월 공장주문이 지난달과 비교해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공장주문 실적도 애초 발표한 1.5% 감소에서 2.0% 감소로 밑돌았다. 지난해 11월 1.5% 증가한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다.
공장주문이 감소한다는 것은 생산에 사용되지 않거나 팔리지 않은 물건이 쌓인다는 것으로 미국의 기록적인 혹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택 건설에서 고용에 이르는 경제 활동이 부진하면서 전반적인 제조업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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