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열애 인정, 이미 알고있었지만 6일 보도한 이유…"국정원 협력자 자살 관련?"
'김연아 열애 인정'
김연아 열애설과 관련해 같은 날 국정원 협력자 자살기도 사건이 벌어지자 이를 덮기 위한 보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부 누리꾼들에게서 제기됐습니다. 이에 직접 취재한 디스패치 기자가 열애설 보도 시기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앞서 디스패치는 6일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의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와 김원중 선수는 지난 2012년 7월 태릉 선수촌에서 만났으며 학번은 다르지만 고려대학교 동문이라는 점, 얼음판에서 싸워야 한다는 공통분모가 둘을 가깝게 만들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번 디스패치의 김연아 선수 열애설 보도에 대해 간첩 사건으로 국정원 협력자 남성이 자살 시도한 것을 은폐하기 위한 기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부 누리꾼들에 의해 제기됐습니다.
이 열애설을 직접 취재한 디스패치의 김수지 기자는 한 종편채널 뉴스에 출연해 "소치 올림픽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찬 이후로 출고 시기를 잡았다"고 출고 시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어 "소치올림픽 1,2주 전에는 취재를 안 했다. 김연아 선수의 컨디션에 방해가 될까 해서 지켜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보도 시점을 6일로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연아 선수가 이제 일반인이 됐고, 어느 때보다 편안하게 데이트를 즐겨도 되지 않을까 싶어 이 시기를 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원중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안양 한라에서 활약한 선수며 현재는 국군체육부대(대명 상무) 아이스하키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김원중은 뛰어난 실력으로 안양 한라 소속 당시 아시아리그 2연패의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2011년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3-2014 시즌 아시아 아이스하키리그 PO 진출도 이루어냈습니다.
김원중은 180cm가 넘는 신장에 다부진 체격, 또렷한 이목구비로 아이스하키 최고의 꽃미남 선수로 꼽힙니다. 국내보다 일본에서 더 인기가 많으며 많은 여성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연아 열애 인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연아 열애 인정, 박주영 골 덮으려는 의도였으면 이해하지만 국정원은 좀 아닌 듯" "김연아 열애 인정, 둘이 잘 어울리던데" "김연아 열애 인정, 솔직히 이제 김연아도 연애할 때 됐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