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시, 현장중심 `외자유치 마케팅` 강화
입력 2014-03-07 08:52 

울산시가 올해 현장중심의 외자유치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 공장장협의회와 분기마다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듣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을 끌어내기로 했다.
글로벌 외국기업 합작투자 프로젝트가 있으면 시 경제통상실장을 단장으로 관계부서, 유관기관과 '투자유치 TF'를 만들어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울산시는 또 글로벌 경제권역별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중점 유치산업을 선정해 유치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이달 북미지역 IT·신재생 에너지산업을 시작으로 5월 유럽지역 정밀기계·의료산업, 9월 일본지역 첨단화학소재·자동차 부품산업, 10월 호주지역 관광·물류산업 분야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
외국투자가를 초청해 울산 전략사업장 현장시찰 투자설명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코트라(KOTRA)·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의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에 관심있는 해외 물류기업을 초청해 사업설명회와 현장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10월엔 산업부·KOTRA 주관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에 참여하는 외국투자가를 초청해 울산자유무역지역 건물임대사업과 외투기업 인센티브를 홍보하기로 했다.
허만영 울산시 경제통상실장은 "현장중심의 공격적 마케팅과 투자유치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으로 외자 유치 목표 4억 달러를 달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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