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BN-i] 말리부 디젤, 중형 디젤차 시장에 도전장
입력 2014-03-07 07:00  | 수정 2014-03-07 11:29
【 앵커멘트 】
한국지엠이 중형 디젤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중형 세단 말리부에 유럽 디젤 엔진을 얹었는데요, 최근 급격히 늘어난 디젤차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지엠이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중형 디젤 세단을 선보였습니다.

이름은 말리부 디젤.

독일 오펠이 만든 2.0 디젤 엔진에 일본 아이신 2세대 자동변속기가 장착해 높은 품질의 드라이빙을 구현한다는 설명입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리터당 13.3km.


가격은 2천만 원대로, 수입차가 주도하고 있는 중형 디젤차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 인터뷰 : 호샤 / 한국지엠 사장
- "저희는 3천만 원대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을 설정하면서도 최첨단 유럽산 엔진을 장착하자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한국지엠은 국산 주력 중형 세단 가운데 유일한 디젤 모델인 말리부 디젤로 새로운 중형차 트렌드를 개척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입차가 잠식한 중형 디젤차 시장에 국내 완성차 업체가 반격에 나서면서 불꽃 튀는 디젤차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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