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압승’ 전자랜드 5위 확보…오리온스 SK 만난다
입력 2014-03-06 22:34 
전자랜드가 오리온스를 80-67로 제압하고 최소 5위 자리를 확보했다. 사진(인천)= 한희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전자랜드가 최소 5위를 확보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패한 오리온스는 플레이오프에서 SK와 만나게 됐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정영삼과 포웰의 활약에 힘입어 80-6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7승 26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최소 5위를 확보하며 정규시즌 3위가 확정된 서울 SK와 플레이오프에서 만나지 않게 됐다. 반면 패한 오리온스(26승 27패)는 정규시즌 6위가 확정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SK와 맞붙게 됐다.
전자랜드는 경기 내내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1쿼터는 포웰이 11점, 정영삼이 9점으로 총 21점 중 20점을 합작했다. 1쿼터는 21-11, 10점차로 앞섰다. 2쿼터에서 전자랜드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점수 차를 2배로 벌려 놓았다. 전자랜드는 41-21, 압도적인 점수 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오리온스는 반격에 나섰다. 오리온스는 3쿼터 1분을 남기고 39-54까지 쫓아갔지만 역부족이었다. 오리온스는 4쿼터에도 최진수와 리처드슨의 연속 득점으로 한때 59-70까지 추격했지만, 역전 드라마를 만들진 못했다. 이날 정영삼은 1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주장 포웰도 19점 5리바운드, 로드 역시 18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한편 전주에서 벌어진 전주 KCC와 안양 KGC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KCC가 김민구의 27득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힘입어 KGC를 80-72로 꺾고 정규리그 7위를 확정지었다.
[ksyreport@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