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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이민기 김고은, "서로 멜로로 만났어야 했는데…"
입력 2014-03-06 21:37 
▲"몬스터"의 이민기 김고은이 6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스타투데이

배우 이민기와 김고은이 멜로 장르에서 서로를 만나지 못해 아쉬워했다.
이민기와 김고은은 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몬스터'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멜로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민기는 "처음 만났을 때 그런 이야기를 했다. 스릴러에서 만나서 안타깝다. 서로를 죽여야 하는 운명인데 사랑하는 역으로 만났으면 더 좋았겠다 이야기를 했었던 것 같다"라며 "내가 워낙 좋아하고 팬이었다"고 밝혔다.
김고은 역시 "이민기의 전작들을 봐왔던 팬의 입장으로 스릴러를 통해 만난다고 했을때 아쉬웠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민기한테 여배우랑 스릴러로 치고 박고 싸우는게 특별할 수 있다는게 위안이 됐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몬스터'는 하나 뿐인 동생을 잃은 복순(김고은 분)과 연쇄 살인마 태수(이민기 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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