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건강관리도 '척척'…'입고 차는' 똑똑한 가전기기
입력 2014-03-06 20:00  | 수정 2014-03-10 08:31
【 앵커멘트 】
혹시 웨어러블 가전이라고 아십니까. 우리 말로 하면 몸에 걸치는 가전기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삼성이 내놓아 화제가 된 갤럭시 기어는 손목시계처럼 생겨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진도 찍고 전화도 걸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이런 전자기기가 팔찌나 목걸이, 안경 등의 모습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언뜻 보면 그냥 팔찌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건강관리용 IT기기입니다.

손목에 차고만 있어도 오늘 하루 얼마를 걸었는지, 소모한 칼로리는 어느 정도인지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 인터뷰 : 김아름 / LG전자 HE사업본부
- "내가 굳이 시간을 내서 헬스를 하지 않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내가 얼마나 더 움직여야 하는지 알고 싶다거나…."

삼성전자는 지나친 운동으로 심장 박동수가 높아지면 천천히 걸으라며 운동 코치의 역할도 하는 제품을 다음 달 출시할 예정입니다.


소니도 손목시계형 제품을 내놓았는데, 전화 기능 대신 카카오톡이나 일정 관리 등 다양한 앱과 연동시켰습니다.

▶ 인터뷰 : 김재민 / 소니코리아 마케팅본부
- "배터리 수명이 상당히 깁니다. 최장 3~4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고 생활방수라든지…."

최근 나온 웨어러블 가전은 일단 건강을 챙기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구글 안경처럼 더욱 다양한 형태로 진화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률은 매년 30%에 달합니다. 앞으로 IT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사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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