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남북 경협 결정적 걸림돌은 북핵"
입력 2014-03-06 20:00  | 수정 2014-03-06 20:36
【 앵커멘트 】
오늘(6일) 충남 계룡대에서는 장교 합동임관식이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 관계 걸림돌은 북한 핵이라고 지적하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새 미래를 위해 핵을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5천8백여 명의 신임 장교들이 열 지어선 계룡대 대연병장에 박근혜 대통령이 손을 흔들며 들어섭니다.

박 대통령은 평화 통일은 역사적 책무이자 사명이라며 이를 위해 튼튼한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우리 군이 오직 나라와 국민을 지킨다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때 통일의 문도 열 수 있을 것입니다. "

또, 북한의 핵개발이 남북 경제 협력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라며 핵 포기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북한이 하루속히 핵을 내려놓고 진정한 평화와 통일의 길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합니다. "

박 대통령은 논란 끝에 공사 수석으로 대통령상을 받게 된 정지수 생도의 목에 우등상장인 메달을 걸어주기도 했습니다.


신임 장교 5,864명의 얼굴 사진으로 만든 태극기가 박 대통령에게 전달됐고, 박 대통령은 행사장을 돌며 임관 장교, 가족들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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