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투어 PGA에서 활약하는 배상문(28·캘러웨이)이 6일 올해 마스터스 대회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배상문은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서울에서 열린 '캘러웨이 토크콘서트'에서 동양인이 우승할 수 있는 유일한 메이저대회가 마스터스라며 훈련과 일정 등을 마스터스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상문은 2012년 PGA 투어 루키 시절 처음 출전한 마스터스 대회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1-2라운드 같은 조로 묶여 화제를 모았으며, 당시 공동 37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7주 연속 대회 출전으로 '강력 체력'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배상문은 지난달 17일 끝난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는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PGA 투어 2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아쉽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