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상반기 500가구이상 대단지 110곳 공급
입력 2014-03-06 17:04  | 수정 2014-03-06 19:08
봄 분양 시즌이 돌아오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단지 아파트가 속속 공급될 전망이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양 예정인 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 110곳 9만5068가구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4만231가구 △지방광역시 1만6270가구 △지방 중소도시 3만8567가구 등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랜드마크라는 상징성과 함께 일대 집값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우수한 조경 등을 갖춰 생활여건도 좋은 편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주요지역 알짜 재개발ㆍ재건축 물량과 경기지역 택지지구에서 대규모 분양이 쏟아진다.

일단 이달 공급되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670 일대 고덕시영 재건축 단지인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가 신호탄을 쏜다. 전용 59~192㎡ 총 3658가구 규모로 올 상반기 분양단지 가운데 가장 크며 일반분양은 1114가구다. 4월에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526 일대 옥수1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옥수'가 공급된다. 총 197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3~120㎡ 137가구가 일반공급된다. 이어 5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149 일대 북아현1-3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 e편한세상'도 청약 접수를 한다.
경기 지역에서는 구리갈매ㆍ하남미사 등 택지지구 분양이 눈길을 끈다. 4월 구리시 갈매지구 C2블록 '갈매 더샵 나인힐스' 전용 69~84㎡ 857가구, 5월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6블록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전용 93~112㎡ 1066가구가 나온다.
지방에서는 이달 광주전남혁신도시 B15블록 '중흥S클래스 센트럴'이 스타트를 끊는다. 전용 72~84㎡ 993가구로 구성됐다. 5월 분양 예정인 B14블록 '중흥S클래스 2차' 전용 72~84㎡ 721가구까지 합치면 총 1714가구 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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