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청순’ 원피스, ‘공대 여신 그룹’ 급부상
입력 2014-03-06 16:56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신예 원피스(1PS)가 남학생들 사이에 '공대 여신 그룹'으로 떠올랐다. 원피스는 디지털 싱글 앨범 '더 퍼스트 스코어(The First Score)'를 통해 지난 3일 데뷔한 4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데뷔 전 여러 대학교 행사 무대에 서며 내공을 다졌다. 이 영상들이 주요 동영상 사이트에 최근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영상 속 원피스는 타이틀곡 '여자이니까'를 열창했고, 남학생들의 큰 환호와 우렁찬 구호가 들려 이들의 인기를 짐작하게 했다.
원피스는 신예답지 않은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발매 당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멜론·지니·엠넷 등 국내 주요 음악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카라 한승연과 홍종현 주연의 SBS플러스 드라마 '여자만화 구두'에 삽입돼 인기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원피스의 '여자이니까'는 요즘 유행하는 팝 댄스와 웅장한 스트링이 절묘하게 조합됐다는 평이다. 멤버 4명의 다양하고 개성있는 보컬도 잘 묻어났다. 한 남자를 향한 짝사랑 감정을 노래한 가사는 대중의 공감을 살 만하다.
섹시 컨셉트에 대한 피로감이 깃든 가요계에 원피스는 청순한 면모를 강조해 호평받고 있다. 원피스는 음원 발표 전 이미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무대에 연달아 올라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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