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짝’ SNS 메시지 확인해 보니…“내가 제일 타격 커, 미치겠다”
입력 2014-03-06 16:42 

SBS 커플 매칭 프로그램 ‘짝 녹화 중 사망한 여성 출연자의 SNS 메시지가 공개됐다.
5일 사망한 전모 씨의 친구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전씨와 주고받은 SNS 내용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SNS 메시지로 자신의 지인들에게 같은 기수 출연자들도 내가 제일 타격 클 것 같다. 지금 저녁 먹는데 둘이 밖에서 이벤트 한 거 녹음해서 다 같이 있는데서 틀어놓는데 표정관리 안 되고 카메라는 날 잡고, 진짜 짜증난다. 아 미치겠다 진짜”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신경 많이 썼더니 머리 아프고 토할 것 같다”라는 메시지도 전송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압적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했는지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제작진과 출연진 등은 촬영과정에서 강압적이거나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전 씨가 지인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촬영 테이프 등을 다시 분석하며 당시의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짝 여성 출연자 전씨는 유서를 남기고 이날 오전 2시경 제주 서귀포시 숙소 ‘애정촌 화장실에서 드라이기 줄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출연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전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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