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백화점, 10·20대 고객 잡아라…`영 프라이데이`로 소통
입력 2014-03-06 15:57 

롯데백화점은 10·20대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영 프라이데이(YOUNG FRIDAY)'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즐거움이 넘치는 백화점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의 경영 방침이 반영됐다.
신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틈틈히 "우리의 경쟁상대는 캠핑, 단풍놀이 등과 같은 놀이문화다"라고 언급해 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영 프라이데이'행사는 매월 첫째 주 금·토·일 3일간 진행된다.

젊은 층의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매월 새로운 테마를 선정해 양질의 상품과 더불어 엔터테인먼트적 체험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오는 4월에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연계해 '놀랄만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어메이징 페스티발', 5월에는 피크닉, 아웃도어 등 야외활동과 관련된 'Let's Move!'를 테마로 선정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6월에는 홍대·강남 클럽과 연계해 여름철 불금을 주제로 한 'Friday Club Party'를 테마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본점, 미아점, 창원점, 동래점, 울산점 등 총 5개 점포에서 '영 프라이데이'행사를 진행한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걸맞는 '드림 캠퍼스'를 주제로 10·20대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청춘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9일까지 롯데백화점 페이스북 이벤트글에 지원금이 필요한 사연을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청춘지원금을 증정한다. 1등은 청춘지원금 100만원과 단체 티셔츠 구입 비용 50만원을 롯데 상품권으로 증정하고, 2등 2팀과 3등 5팀에게는 각각 50만원과 20만원을 롯데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점포 내에 배치된 응모권을 응모하면 점별로 1명씩 'TGI 런치박스'(최대 30개)와 쇼핑 지원금 50만원을 롯데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입시, 취업 등 경쟁이 가속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힘들어하는 10·20대 청춘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앞으로 매월 색다른 테마를 선정해 청춘을 위한 '영 프라이데이'행사를 전 점으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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