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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주인 바뀐 웅진케미칼 신용등급 ↑
입력 2014-03-06 15:44  | 수정 2014-03-07 09:15

[본 기사는 3월 6일(15:4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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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평가사들이 웅진케미칼 회사채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웅진을 떠나 일본 도레이그룹 품에 안기면서 재무적 안정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한국기업평가는 웅진케미칼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 검토)에서 '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날 나이스신용평가도 웅진케미칼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위기시 재무적인 지원 가능성이 있는 모기업이 생겼다는 점이 신용등급이 오른 가장 큰 배경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도레이첨단소재는 웅진케미칼 주식 56.21% 인수대금 4300억원 최종 납입을 끝내고 인수 예약을 완료했다.
변경된 대주주인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도레이그룹의 100% 자회사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화학섬유와 필름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웅진케미칼과 유사한 사업을 진행한다. 신용평가업계는 도레이첨단소재 사업항목과 재무구조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한국기업평가는 "도레이첨단소재 재무안정성 등을 고려하면 향후 웅진케미칼에 대한 재무적 지원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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