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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 “‘심장이 뛴다’ 촬영 후 외상후 스트레스 시달려”
입력 2014-03-06 15:25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박기웅이 ‘심장이 뛴다 촬영 후 외상후 스트레스를 겪었음을 고백했다.

6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의 제작발표회에 조동혁, 전혜빈, 박기웅, 최우식, 장동혁이 참석했다.

이날 박기웅은 출연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자 부산에서 첫 촬영을 하고 서울로 올라오는데 정말 피곤한데 잠을 못 자겠더라. 사고가 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 한 두 달 정도는 많이 힘들었다. ‘계속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소방대원들분들에게 물어보니 외상후 스트레스 초기 증상이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기웅은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익숙해지고 괜찮아졌다. 다들 그런 경험을 했을 거다. 여러 가지를 겪으면서 성장을 해가고 살면서 겪지 못한 일들, 많은 분들의 아픔을 보면서 개인이 행복한지 알게 됐다. 앞으로 진짜 소방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119 대원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사건 사고의 현장을 연예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양보의식이 부족한 대한민국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프로젝트 ‘모세의 기적을 시행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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