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염 추기경 사순절 메시지 "썩어가는 낡은 인간성 탈피"
입력 2014-03-06 13:58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사순절을 맞아 메시지를 전했다.
염 추기경은 6일 사순절 메시지에서 "사순 시기를 맞아 회개로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옛 생활을 청산하고 썩어가는 낡은 인간성을 벗어버리고 마음과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써 하느님 형상대로 창조된 새 사람이 되자"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주님의 수난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이웃에 대한 적극적인 자선과 희생을 실천하자"며 "가정과 직장에서 가까이 있는 가족과이웃을 배려하고 작은 선행부터 실천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사순 시기에 교회가 행하는 뉘우침과 절제, 희생은 어려운 이웃과함께 사랑을 나누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교황의 말씀처럼 진정한 양심의 회복이 가장 중요한 회개"라고 강조했다.
사순(四旬) 시기는 예수 부활 대축일(부활절) 전 40일 기간으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되새기는 교회력 절기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