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의왕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 `청신호`
입력 2014-03-06 13:33 

경기도 의왕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왕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의왕도시공사는 6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백운의 아침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 이용락 의왕도시공사 사장, 성주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컨소시엄대표사인 NH농협증권 전상일 대표, 유니에셋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은 의왕시 북골길 21 일대 95만4979㎡ 용지에 공동주택 3397세대(분양 2148.임대 1249), 단독주택 172세대, 복합쇼핑몰, 첨단테크노밸리, 호텔, 의료, 교육시설을 조성하는 시 최대 핵심사업이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을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사통팔달 교통 요지에 위치해 있다.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2012년 7월부터 두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실패했다 이번 3차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의왕시 관계자는 "초기투자금 선확보 등 새로운 공모 조건으로 백운의 아침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맺게됐다"면서 "첨단테크노밸리, 명품 쇼핑몰 등의 유치로 2만~3만명의 신규고용창출 효과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운의 아침 컨소시엄에는 NH농협증권 등 금융.건설 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의왕도시공사는 조만간 컨소시엄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201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2015년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사업협약 체결로 우리시가 수도권 명품도시가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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