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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삼진 류현진, 개막전 등판 OK
입력 2014-03-06 13:27 
【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오는 23일 호주에서 열리는 다저스의 올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해 보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류현진의 주무기 체인지업에 선두타자 조이 보토가 선 채로 삼진을 당합니다.


4번 타자 라이언 루드윅은 빠른 공만 3개를 던져 루킹 삼진.

삼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이 브루스는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3회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몸이 덜 풀린 1,2회는 아쉬웠습니다.

선두타자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했고, 이어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습니다.

다음 타자를 1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의 어설픈 송구에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2회에도 안타와 볼넷으로 위기에 몰린 뒤 해밀턴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습니다.

4이닝 4안타 삼진 3개로 2실점으로.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00이 됐습니다.

에이스 커쇼와 그레인키가 부진한 가운데 류현진은 두 번째 실전경기에서 58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 점검을 마쳐, 23일 호주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개막전 출전이 유력해졌습니다.

다저스는 5회 무사만루에서 쿠바출신 내야수 게레로의 만루홈런으로 신시내티에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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