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병세 장관, 고노 담화 재검증 비판에 日 반응은
입력 2014-03-06 11:21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유엔 인권 이사회에서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재검증 시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데 대해 일본 언론은 대부분 단신으로 처리하며 비중있게 다루지 않았다. 일본은 이날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는 6일 "윤 장관이 유엔 인권 이사회에서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재검증 움직임이 국제사회를 향한 '정면 도전'으로 규정하며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보도했으며 "한국 외교부 장관이 위안부 문제를 유엔 인권 이사회에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정권의 움직임에 한국 정부가 반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마이니치신문은 "윤 장관이 고노 담화 수정에 찬성하는 입장인 사쿠라다 문부과학성 부대신을 직접 거론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일본정부는 윤 장관의 발언을 부정하고 일본이 세계 여성 인권의 신장을 위해 공헌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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