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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굴욕, "아버지 피가 왜 안왔는지…" 족구구멍 등극…상대팀은 누구?
입력 2014-03-06 11:17 
허경환 굴욕 / 사진= KBS 2TV '맘마미아' 방송캡처


'허경환 굴욕'

개그맨 허경환이 족구 실력 굴욕을 당했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맘마미아'에서는 대학생들과 함께 족구 내기를 하는 허경환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허경환은 족구가 시작되자마자 예기치 못한 '구멍'으로 등극했습니다. 허경환은 공을 찰 때 마다 다리가 닿지 않아 연신 공을 놓치며 족구장에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반면 허경환 아버지는 남다른 운동 신경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허경환은 "보여줄 시간이 없었다. 아버지에게 공을 양도하면서 같이 하는건 처음이었는데 아버지보다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러웠다. 왜 난 저 피가 안왔지"라고 고백했습니다.


허경환 아버지 역시 "혼자 하는게 편하다. 차라리 아들 옆에 놓고 나 혼자 하라고 하는게 더 편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허경환은 "아버지 앞에서 창피했다. 그래도 우리 집안에 잘 하는 분이 있어 다행이다. 나이가 30살 차이가 나는데 30년 뒤에도 (아빠처럼) 할 수 있을까"라고 털어놨습니다.

한편 '허경환 굴욕'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경환 굴욕, 족구 진짜 못하더라" "허경환 굴욕, 아버지가 훨씬 잘하시는 듯" "허경환 굴욕, 진짜 아버지 앞이라 더 창피했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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