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갤럭시 탭 프로 8.4 국내 출시
입력 2014-03-06 11:08 

삼성전자가 지난 1월 7일 소비자가전 전시회(CES) 2014에서 최초 공개한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프로 8.4'를 6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이 제품은 두께가 7.2mm로 경쟁 제품인 아이패드 미니보다 얇으며 무게는 331g으로 동일하다. 화면은 213.7mm 크기의 슈퍼 클리어 LCD 액정에 WQXGA(2560x1600)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인치당 픽셀 수(ppi)가 아이패드 미니보다 높다.
안드로이드 킷캣 4.4 플랫폼에 와이파이(WiFi) 통신을 지원하며 2.3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와 2GB 램, 4800mAh 배터리를 채용했다.
뒷면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적용된 가죽 다이어리 느낌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소프트웨어로는 갤럭시 노트 프로에 탑재된 학업, 업무 관련 솔루션이 그대로 제공된다. 오피스 문서를 보고 편집할 수 있는 한컴 오피스, 외부에서 개인용 컴퓨터(PC)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리모트 PC, 같은 장소에서 무선랜을 통해 같은 화면을 공유하며 회의할 수 있는 이-미팅 등이다.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 기능도 적용됐다.
이밖에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1년 무료 구독 서비스, 드롭박스 100GB 2년 무료 사용권, 삼성허브를 통한 비디오 1편 무료 다운로드 쿠폰 등이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탭 프로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이고 가격 부담은 줄인 태블릿"이라며 "PC처럼 전문적인 오피스 사용성과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체험하고자 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탭 프로 8.4는 흰색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54만9000원이다.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전자매장,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https://store.samsung.com)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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