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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 vs ‘쓰리’ vs ‘앙돌’…‘별그대’ 떠난 자리 ‘감격시대’ 먼저 웃다
입력 2014-03-06 10:47 
사진=KBS, SBS, MBC
[MBN스타 남우정 기자] ‘별그대가 떠난 자리, ‘감격시대가 가장 먼저 웃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가 12.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전회 방송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첫 방송된 SBS ‘쓰리데이즈는 11.9%를 기록, 0.1% 포인트 차이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으며 MBC ‘앙큼한 돌싱녀는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종영하면서 수목드라마의 치열한 접전이 예고됐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들의 성격이 확연하게 달랐기 때문에 무려 30%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던 ‘별그대의 시청층을 누가 가져올 지가 승패의 관건이었다.

SBS가 100억원을 투자한 ‘쓰리데이즈는 ‘별그대의 후광 효과와 함께 두 자릿수로 안정적인 출발을 했다. 비록 ‘감격시대에 밀려 2위에 머물렀지만 차이는 불과 0.1% 포인트 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앙큼한 돌싱녀의 반란은 무섭다. 지난 방송 분보다 3.9% 포인트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앙큼한 돌싱녀는 방송 3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거운 경쟁작들과 확연히 다른 장르라는 것이 시청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별그대가 떠난 자리, 수목극 시청률이 평준화 된 가운데 어떤 작품이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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