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와일드로즈.콜맨 손잡았다…복합매장 개설위한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14-03-06 10:30 

여성전용 아웃도어 '와일드로즈'와 113년 전통의 캠핑용품 '콜맨'이 협업에 나선다. 앞으로 개설되는 매장은 와일드로즈 의류와 콜맨의 등산용품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공간으로 구성된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김영무 콜맨코리아 사장과 복합매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아웃도어와 캠핑용품 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다.
콜맨은 혁신적인 캠핑용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국내 최대의 캠핑용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와일드로즈는 콜맨과의 복합매장 개설을 통해 아웃도어이 원스톱 쇼핑을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올해부터 캠핑라인을 강화해 콜맨 용품과의 상품구성도를 높인다. 6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에는 아웃도어 의류 비수기인만큼 캠핑용품 판매에 주력하고, 11월부터 1월까지 동절기에는 캠핑 비수기인만큼 아웃도어 판매에 주력해 매장의 매출도 안정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전략적인 공동마케팅을 통해 올해 말까지 20개의 복합매장을 개설하고 3년 이내에 50여개 매장 개설을 달성 할 계획이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경쟁력 있는 아웃도어와 캠핑용품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창출함으로써 와일드로즈가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무 콜맨코리아 사장도 "와일드로즈와의 복합매장을 통해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와일드로즈와 콜맨은 지난 1월 서울 목동에 복합매장 테스트매장을 오픈했다.
김지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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