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칩, 꽃샘추위 기승 "내일까지 추워"
입력 2014-03-06 10:01  | 수정 2014-03-10 19:14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오늘(6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낮 한때 구름 많겠다"며 "해안지역과 내륙에도 바람이 대체로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인천 영하 2도, 수원 영하 6도, 부산 0도 등이다.
강원 산간 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설악산 현재 기온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진 곳도 있다.

기상청은 오는 7일 아침까지 춥겠고 일부 내륙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칩은 24절기 중 입춘과 우수 다음으로 찾아오는 세 번째 절기로 예전에는 계칩(啓蟄)이라고도 했다. 또 새싹이 돋는 것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이기도 하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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