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태원 SK그룹 회장, 회장직도 물러난다
입력 2014-03-06 08:53 

최근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도 물러난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SK 경영과는 무관한 대주주로만 남게 됐다.
6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등기이사에서 사퇴한 취지를 살려 계열사 대표이사 사퇴와 동시에 회장직에서도 물러난 것이라는 게 내부 입장이다.
최 회장은 최근 도의적인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SK 주식회사와 SK이노베이션, SK 하이닉스, SK C&C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최 회장은 2012년 그룹의 최고의사 결정기구인 수펙스 추구협의회 의장직과 그룹회장직에서 사퇴하면서 회사의 큰 그림을 그리는 전략적 대주주로만 남았지만,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 회장직은 유지해 여전히 회장으로 불려 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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