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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2년차 류현진, 자신감으로 무장했다”
입력 2014-03-06 08:36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두 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류현진에 대해 든든한 믿음감을 보였다. ‘편해 보인다며 순조로운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팅리는 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스프링캠프 훈련 시작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으로 다시 돌아온 뒤 더 편해진 모습”이라며 류현진의 순조로운 적응에 대해 평가했다.
매팅리는 주변 동료, LA에서의 생활, 일정, 원정 도시 등 모든 요소들이 지난해 한 번씩 겪어 본 일들이기 때문에 류현진의 시즌 준비가 더 수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도 이에 대해 경쟁에 대한 긴장감을 놓은 것은 아니지만, 생활하기는 더 편해졌다”고 인정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8대 5의 선발 경쟁을 뚫고 개막 2선발로 시즌을 맞이했다. 주위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30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두 차례 완투를 기록하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매팅리는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그가 지난 시즌 경쟁을 이겨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신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런 점 때문에 더 자신감을 느끼고 있을 거라 확신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며 류현진이 두 번째 시즌에서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류현진은 6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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