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르셰·벤츠 중고차 사서 보험금 타낸 30대 입건
입력 2014-03-06 08:25 

고급 외제차를 중고로 구입한 뒤 해당 차량으로 보험 사기를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고급 외제차를 이용해 일부러 수차례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이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작년 3월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포르셰 승용차를 몰면서 근처 쏘울 승용차에 접촉사고를 내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총 8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대기하고 있다가 승용차가 나타나면 갑자기 속도를 내 접촉사고를 냈으며 피해자들은 외제차와 사고를 냈다는 부담에 보험 사기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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